|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백화점 및 할인권 상품권 통장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. '상품권 통장'은 상품권과 현금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입금할 수 있으며, 상품권을 입금했을 경우에는 상품권과 현금 이자 중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. 상품권 통장에서 10만원의 이자가 발생했을 경우, 통장 고객이 이자를 현금이 아니라 상품권으로 지급받기를 원한다면 11만원어치 상품권을 지급하는 식이다. 금리도 현재 보통예금 금리(연 0.1%)보다 높은 연 1% 가량의 이자를 얹어주기로 했다. 신한은행은 '상품권 통장'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, 백화점 및 할인점과의 제휴계약을 맺은 후 빠르면 오는 10월께 통장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. 또 상품권 출금의 편리를 위해 영업점에 현금 자동화기기(ATM) 같은 '상품권 전용 자동 지급기'를 설치하기로 했다. 신한은행 관계자는 "'상품권 통장'은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함께 고객과 은행, 백화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 개념"이라며 "은행 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고객 이탈을 막자는 차원"이라고 말했다.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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